삼진제약, 폐동맥고혈압藥 ‘마시텐정’ 우선판매권 획득

입력 2023-04-26 14:33   수정 2023-04-26 14:34



삼진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‘마시텐정’(성분명 마시텐탄)에 대한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.

우선판매품목허가 제도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최초로 회피한 제약사에 9개월 간 독점판매 권한을 주는 제도다. 삼진제약은 특허심판원의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한 인용 심결에 따라 마시텐탄의 특허를 회피했다.

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며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. 우심부전, 심장 돌연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. 마시텐탄은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는 엔도텔린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다.

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마시텐탄 제제 매출은 작년 기준 약 170억원이다. 진단 검사가 발전하면서 환자들이 늘어나고, 관련 치료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.

삼진제약 관계자는 “마시텐정의 원조약 대비 낮은 약가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것”이라며 “좋은 품질과 경제적인 약가를 가진 첫 번째 제네릭(복제약)으로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”고 말했다.

박인혁 기자 hyuk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